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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9- 디지털노마드 21일차 (p371~382)

202310390 이주희 2023. 10. 19. 10:55

유튜브가 수천만 명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애플의 디지털 비디오 서비스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도는 상황에서 아마존은 준비를 덜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아마존 언박스를 출시하기에 급급했다. 이는 고객에게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과 완전히 상반되는 행동으로, 고객 경험의 질을 향상시킬 기회로 활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고객 경험보다 속도전, 언론 홍보, 경쟁사 압도에 우선순위를 둔 것이 아쉽다고 느껴졌다.
2007년, 넷플릭스는 ‘워치 나우’라는 이름의 자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며 디지털 미디어의 판을 뒤흔들게 된다. 넷플릭스 서비스에서 가장 혁신적인 특징은 구독과 스트리밍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아마존과 애플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유통하는 리더였지만 아마존은 스트리밍을 유튜브의 영역인 저화질 동영상에 국한되는 기술이라 생각하며 다운로드 서비스만 제공했다.
넷플릭스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스트리밍이 공짜라는 점인 것 같다. 넷플릭스 DVD 대여 서비스를 구독하는 소비자는 추가 요금 없이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러한 넷플릭스의 출시는 아마존에게 상당한 위협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넷플릭스는 DVD 구독자에게 무료로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영리한 방법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구독 서비스에 돈을 지불할 때 마음을 접게 하는 거부감을 없애주었다.